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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윤병세 장관 두고 '미친 병세' 등 맹비난

입력 : 2017-02-24 01:09:07 수정 : 2017-02-24 0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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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각성을 촉구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미친 병세’라고 말하는 등 맹비난했다. 이날 윤 장관은 “북핵 문제는 째깍거리는 시한폭탄”이라고 말한 바 있다.

북한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는 23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윤병세가 가는 곳마다에서 상대가 누구이건 가리지 않고 우리(북한)에 대한 더 강한 제재와 압박에 나서 달라고 애걸복걸해댔다”며 “(이는) 천하 무지렁이의 넋두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장관이 뮌헨안보회의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발언한 것은 “동족에 대한 적대감과 대결의식을 버리지 못하는 역적패당의 본태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또 윤 장관을 향해 ‘구걸왕초’, ‘쓸개 빠진 역적’, ‘미친 병세’, ‘특등범죄자’ 등의 저급한 표현을 썼다. 그러면서 “폭제의 핵을 마스(부수)는 정의의 핵 마치인 우리의 핵 억제력을 시비 중상하는 것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천하 무지렁이들의 넋두리에 불과하다”며 “적대세력들의 압살책동이 기승을 부릴수록 그것은 우리를 자력자강의 최강국으로 더욱 무섭게 솟구쳐오르게 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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