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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남편 200억 빚, 10년간 밤무대로 갚았다"

입력 : 2017-02-24 09:45:01 수정 : 2017-02-24 11: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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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은이가 남편 김동현이 진 거액의 빚을 갚으며 고생한 사연을 전했다. 

혜은이는 2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남편 김동현의 빚보증과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김동현은 "영화에 돈을 많이 잃었다. 거의 200억원 가까이 잃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혜은이는 "아파트가 전부 다섯 채였고, 현찰만 30억원이었다"며 "돈이 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다 했다. 돈 주는 데면 싫은 데 가서라도 해야 했고, 방송하면 시간을 빼앗기니까 방송도 못 했다"고 10년 동안 밤무대를 돌며 빚을 갚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죽으려고 했고 한국을 떠나 도망도 가 봤지만 결국 내가 있어야 할 자리는 여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덤덤히 털어놨다.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가요계에 데뷔해 높은 인기를 누렸다. 그는 "당시 차를 타고 다니며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잠도 잘 수 없었다. 자다가도 툭 치면 '당신은 모실 거야' 하면서 일어났다"고 전성기를 떠올렸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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