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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사상 최대규모 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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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2-25 03:00:00 수정 : 2017-02-24 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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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공개 채용이 진행된다.

24일 제주지역 청년 인재 양성 공동사무국에 따르면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제주신화월드 개발사업을 하는 람정제주개발이 1차 개장에 필요한 인력 2100여 명을 상반기에 채용한다. 사업이 완료되는 2019년까지 채용 규모는 5000명이다. 제주에서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 사업체가 손가락을 꼽을 정도란 점을 감안하면 단일 사업체로는 최대 규모다.

람정제주개발은 채용 인원의 80% 이상을 제주도민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오전 10시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공개 채용 설명회를 한다.

람정제주개발은 물론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상공회의소,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노사발전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도내 대학 등이 공동 주최하는 설명회에서는 기업 소개, 채용 계획, 채용 일정, 산업인력공단의 직무훈련과정 등을 소개한다.

경력상담코너에서는 호텔(객실·식음·조리), 테마파크(운영·엔터테인먼트), 카지노(영업마케팅·재무·서베일런스·케이지·기타), 경영지원(인사·재무·마케팅) 분야에 대해 상담한다.

협력업체를 통한 간접 채용으로 하우스 키핑, 기물관리,보안, 미화 등의 분야도 상담한다.

홍콩 란딩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소유한 람정제주개발은 제주신화월드 전체 사업 중 1300여 실 규모 호텔과 테마파크 7개 존 가운데 3개 존, 카지노, 마이스(MICE) 시설, 쇼핑시설 등을 올해 4분기에 1차로 개장한다.

미화 18억달러가 투입되는 이 사업이 2019년 완료되면 전체 채용 인원은 총 50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제주도와 JDC, 도내 5개 대학, 람정제주개발은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람정트랙’과 9개 고교를 대상으로 한 ‘람정고교클래스’, 싱가포르 서비스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통해 이미 11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JDC는 해외연수 운영기관을 맡아 도내 대학생 및 졸업생, 취약계층 등을 포함한 57명을 선발해 2015년 12월 싱가포르에 해외연수단을 파견했다.

싱가포르 정부 인증 대학교인 SAA 글로벌 에듀케이션센터에서 3개월 어학연수를 마친 뒤 싱가포르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센토사에 취업했다.

이들은 센토사에서 18개월 동안 테마파크 엔지니어링과 복합리조트 서비스 과정 실무를 익힌 뒤 제주로 돌아와 제주신화월드에서 초급 관리자로 취업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청년 인재 양성 공동사무국은 2014년 12월 체결한 ‘제주지역 청년 인재 양성 협약’에 따라 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요자 맞춤형 제주지역 청년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설치된 사무국이다.

제주도와 JDC와 JDC 프로젝트 주요 투자기업, 도내 5개 대학이 참가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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