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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여생도 전성시대’… 졸업성적 1∼3등 싹쓸이

입력 : 2017-02-24 20:45:02 수정 : 2017-02-24 22: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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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애·김미소·이효진, 개교 이래 첫 영광 누려 육군사관학교 개교 이래 처음으로 졸업성적 1∼3등을 여생도가 휩쓸었다. 

서울 노원구 화랑로 육군사관학교에서 24일 열린 제73기 졸업식에서 이은애(대통령상·1등·앞줄 오른쪽부터), 이효진(국방부장관상·3등) 김미소(국무총리상·2등) 생도가 동기들과 환호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육군은 24일 서울 노원구 화랑로 육사에서 열린 제73기 졸업식에서 여성인 이은애(24·대통령상), 김미소(22·국무총리상), 이효진(23·국방부장관상) 생도가 졸업생 248명 중 1∼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여생도가 1998년부터 육사에 입교한 이래 수석졸업을 한 경우는 2차례(2012년·2013년) 있었는데 1∼3등을 모두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솔(23) 생도는 할아버지(예비역 중령 강경식·육사 15기)와 아버지(국군수도병원 진료부장 대령 강철환·육사 46기) 뒤를 이어 3대째 육사 장교로 임관한다.

해사도 경남 창원 해사 연병장에서 제71기 134명의 졸업식을 거행했으며, 공사는 충북 청주 공사 연병장에서 열린 제65기 졸업식에서 졸업생 155명을 배출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대전 교정에서 열린 제57기 졸업식에서 78명(남성 7명 포함)이 졸업장을 받았다. 육·해·공사 및 간호사관학교 졸업생 등은 다음달 8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합동 임관식에서 소위 계급장을 단다.

올해에는 육군과 해군부사관학군단(RNTC) 출신 부사관이 처음으로 탄생했다.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임관식에서 RNTC 출신 64명을 포함한 738명이 하사로 임관했다.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 연병장에서 열린 임관식에서는 해군부사관후보생 254기 248명과 RNTC 1기 24명이 하사가 됐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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