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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 생산량 사상 첫 전국 절반 돌파한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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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2-26 03:00:00 수정 : 2017-02-25 11: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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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어업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사상 처음으로 전국 생산량의 절반을 넘어섰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통계청의 2016년 어업생산동향조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2016년 전남 어업 생산량이 144만t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29만t)보다 11.6%(15만t) 늘어난 것으로 전국(280만t)의 52%를 차지하는 규모다. 전남의 어업 생산량 비중은 2014년 118만2000t으로 전국(265만 6000t)의 45%, 2015년 129만4000t으로 전국(275만3000t)의 47%로 계속 높아지다 지난해 절반을 넘어섰다.

이처럼 전남지역 어업 생산량이 늘어난 것은 주요 양식 품종인 해조류의 경우 시설면적이 늘어나고 양식 해황환경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면서 미역이 47만9000t으로 전년보다 18만t이 늘고, 톳이 3만2000t으로 5000t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전복 생산량도 시설량 확대 등으로 74%(5000t) 늘어난 1만2000t을 기록했다. 내수면어업 역시 주요 품종인 뱀장어 생산량이 5818t으로 전년보다 10%(500t) 늘었다.

주요 품종별 생산량 상위 순위는 미역 47만9000t, 다시마 40만2000t, 김 31만1000t, 톳 3만2000t, 멸치 3만1000t, 굴류 2만4000t, 넙치류 1만4000t, 전복류 1만2000t, 젓새우류 1만2000t, 홍합류 1만1000t 순이다.

전남 어업 생산량 증가에 따라 생산액도 2조1809억원으로 전년보다 12.6%(2437억원)가 증가했다. 어업별 생산액은 어선어업 7691억원, 양식어업 1조 2404억원, 내수면어업 1714억원 등이다. 전국 어업 생산액은 6조 4529억원이다.

전남도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현재 생산액 1조 2400억원대인 양식어업을 고부가가치 양식산업으로 육성해 2020년까지 2조원 산업으로 확대하는 등 전남을 세계적 수산물 공급 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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