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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재판관 살해 암시 글에 경찰 내사 착수

입력 : 2017-02-25 10:17:46 수정 : 2017-02-25 1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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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온라인 카페에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이 올라오면서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지난 23일 오후 7시쯤 박사모 사이트에는 한 네티즌이 "이정미만 사라지면 탄핵 기각 아니냐"는 제목의 글로 이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살해를 예고했다. 

이 네티즌은 "이정미가 사라진다면 헌재가 7인 체제가 되는데, 탄핵이 인용되려면 최소 6인이 찬성해야 한다"면서 "헌법재판 특성상 다양성 명분으로 기각 1표는 반드시 있고 추가 1표는 청와대 변호인단이 로비로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당 게시글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헌재의 요청에 따라 이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포함한 재판관 8명 전원을 24시간 밀착 경호하고 있다. 

25일 현재 박사모 카페에서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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