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의 노장 김주성(15득점)의 내외곽 활약에 1쿼터를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16-30으로 내준 LG는 2쿼터 들어 박래훈(10득점)과 메이스의 내외곽 슛이 호조를 보여 36-39로 따라갔다. LG는 3쿼터 1분38초에는 메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50-49로 처음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게 전부였다. 동부의 장신 숲을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워 헤집던 마리오 리틀(14득점·8어시스트)이 3쿼터 중반 5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경기의 흐름은 동부로 넘어갔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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