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회의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2018 다시 생각하기(Re-think)’ 신년하례회에서 “낡은 적폐를 청산하고 민주적 개혁을 본격화하는 새해가 되길 소망한다”며 “국민 위에 군림해왔던 권력이 행한 각종 불법과 폭력을 규명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8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신년하례회에서 참석자들이 새해 소망을 쓴 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아울러 “군사적 대결과 제재에 집착한 정책이 오늘의 핵 위기를 불렀다”며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우월한 한·미 정부가 선제적으로 평화조치를 취해 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동영상을 통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취지의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선미·홍익표·남인순·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김명환 신임 민주노총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재봉 전 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자유민주진영 신년 하례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단체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 대해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전쟁에 나서기 위해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자유민주국민연합은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전군구국동지연합회,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등 단체가 노재봉 전 총리, 김계춘 신부 등을 중심으로 모인 범보수단체로 알려졌다.
이창수 기자 wintero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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