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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시대를 준비하는 서강대학교,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입력 : 2018-01-04 10:32:00 수정 : 2018-01-04 1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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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총장 박종구)가 로봇 시스템과 인공지능 등 최첨단 분야의 학문적 성과로 국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강대학교 기계공학전공 공경철 교수와 산학협력단은 지난 11월 30일에 열린 ‘2017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KINFEX)’에서 ‘다족 주행로봇’ 기술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보행보조로봇 ‘워크온 수트(WalkON Suit)’는 하지 완전마비 장애인의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웨어러블 로봇으로,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로봇 시스템 제어 연구실의 원천기술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다족 주행로봇’ 기술은 국제로봇대회인 2016 ‘사이배슬론 Powered Exoskeleton Race’에서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로 입상하며, 한국 로봇연구가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입증한 적이 있다.

이 기술은 현재 교수 창업기업인 ‘SG로보틱스’로 이전되어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이기진 교수와 이한주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인공지능 컴퓨터를 위한 차세대 메모리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차세대 메모리 소자는 자기장과 열을 동시에 영상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스로 진화하고 외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 컴퓨터용 메모리 개발 가능성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으며,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어 세계 학계에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강대학교는 또한 연구 분야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강대학교는 LG전자와 ‘스마트융합 특성학과 양성트랙’을 신설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서강대 공학부에 loT, 로봇,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분야 등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LG전자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Track’을 개설했다. ‘LG전자 Track’에 선발된 학생들은 산학장학금을 통해 2년간 석사과정을 지원받으며, 선발인원 전원은 원하는 경우에 졸업 후 LG전자 입사가 가능하다.

기술 발전을 통한 삶의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대, 서강대학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의 미래 기술 연구와 교육 연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서강대 전자공학과 정옥현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단순 지식 교육보다 문제해결능력을 배워 지식을 조합하고 활용하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 즉 고기 잡는 방법을 넘어 고기를 기르는 방법을 가르치는 대학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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