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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베트남 협동조합연맹’과 협력사업 확대 MOU 체결

입력 : 2018-03-26 22:16:19 수정 : 2018-03-26 22: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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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협동조합연맹’(VCA)과 농식품·농자재·농기계 수출, 금융사업 협력 등 양 기관 간 협력사업을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VCA는 베트남 내 2만여개 회원조합의 중앙 연맹조직으로 조합원 1300만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최상위 협동조합 기관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협동조합연맹’(VCA) 본사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응웬 응옥 바오 VCA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발언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식품 교역 확대 △종자·비료 등 농자재 수출 △하나로마트 및 미곡종합처리장(RPC) 사업모델 전수 △농협금융의 베트남 사업 확대 △금융사업과 연계한 농기계사업 추진 등 VCA와 다각적으로 협력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사과·배·딸기 등 기존 주력 수출 품목 이외에 홍삼·영지버섯·단감 등을 신규로 수출하고, 베트남의 수산물·수공예품·향신료 등을 한국에서 수입하거나 중개무역을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협동조합 간의 협력으로 농업발전과 교역확대를 증대해 양국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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