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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등 수도권 중진도 동남권 신공항 PK에 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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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6-24 06:02:00 수정 : 2019-06-23 20: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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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관문공항 문제가 국무총리실에서 다뤄지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정치권에서의 움직임도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부산 가덕도와 대척점을 이뤘던 대구·경북(TK)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반발했다. 부산·울산·경남(PK)지역 의원들은 환영의 뜻을 밝힌 가운데 여권에서는 수도권 지역 중진 의원도 PK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24일 오전 10시30분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문재인정부와 북방경제협력: 해양수도 부산과 동남권 관문공항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뉴시스

송 의원은 민선 5대 인천광역시장 및 문재인정부의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인물로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6년, 영남권 신공항이 김해로 결정될 당시, 김해신공항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등 정부에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송 의원은 강연회에서는 현 정부의 국정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 구현을 위한 북방경제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할 예정이다. 이어 해양과 대륙을 잇는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지리적 이점 및 활용방안도 강조한다. 이후 북방 하늘길 개방과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항공 수요에 대비한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장 출신으로 인천국제공항의 비약적 발전과 유, 무형의 파급효과를 몸소 체험한 송 의원은 이번 강연에 대해 “관문공항 건설에 대한 지역민들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나아가 수도권을 비롯한 전 국민적 지지 여론 확산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또 “동남권 관문공항 후보지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통해 논의를 한층 진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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