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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5일 조국 찬반 대규모 집회… 勢대결 격화

입력 : 2019-10-02 18:37:11 수정 : 2019-10-02 21: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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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보수단체 ‘曺 사퇴촉구’ 연합집회 광화문 집결… 100만∼150만명 참여 예상 토요일 서초선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 관련 대규모 찬반 집회가 개천절인 3일과 주말인 5일 열린다. 양측 모두 집회 참여 인원을 100만명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어 세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경찰,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자유한국당과 보수단체들로 구성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3일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서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이들은 오후 1시 이전 서울 광화문, 대한문, 서울역 등에서 개별대회를 마친 뒤 광화문광장에서 연합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집회가 끝나면 청와대, 세종로, 사직로 등으로 행진한다.

집회일인 3일 오전 태풍 ‘미탁’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최 측은 100만∼15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대학생 연합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집회를 주관하는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 집행부’는 이날 ‘전국 청년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정부는 무조건 검찰개혁만이 국민의 목소리라고 여론몰이하고 있다. 이제는 여러분이 결단할 때”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후 4시 기준 집행부가 진행한 서명운동에 총 50개 대학 7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역과 중앙지검 일대에서 도로를 경계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왼쪽)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주최 측 추산 200만명이 참여했다고 주장했던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의 집회는 오는 5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역사거리에서 ‘제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란 이름으로 열린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이 단체는 경찰에 낸 집회신고 인원도 지난주 8000명에서 이번주 10만명으로 늘렸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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