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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도 39%… 취임 후 처음 40%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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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18 14:05:17 수정 : 2019-10-18 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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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

 

1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5~17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를 기록해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53%로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정 평가는 지난 9월 셋째 주와 같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의 차이가 지난주 8%포인트에서 14%포인트로 커졌다.

 

연령별로는 40대(긍정 55%·부정 40%)·20대(긍정 41%·부정 36%)에서는 긍정 평가가 높았지만, 30대(긍정 46%·부정 48%), 50대(긍정 35%·부정 62%), 60대이상(긍정 24%·부정 70%) 등에선 부정 평가가 높았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 하락 폭은 30대(60%→46%), 성향별로는 중도층(46%→36%),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76%→67%) 등에서 상대적으로 컸다”면서 “조 장관 주도의 검찰 개혁을 기대했거나 관망했던 이들에게 사퇴소식이 적지 않은 허탈감을 안긴 듯하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 한국당 27%, 바른미래당 7%, 정의당 6%, 민주평화당및 우리공화당 각각 1%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를 기록했다. 

 

조 전 장관 사퇴에 대해 64%가 ‘잘된 일’이라고. 26%는 ‘잘못된 일’이라고 답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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