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비밀의 숲 2’ 넷플릭스서도 공개

15일부터 정규 방송 뒤 방영
검경 수사권 조정 갈등 담아

tvN 웰메이드 드라마 ‘비밀의 숲(사진)’ 새로운 시즌이 오는 주말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10일 ‘비밀의 숲2’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15일부터 매회 정규 방송 종료 후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그 외 지역은 10월11일에 전 회차가 동시 공개된다.

‘비밀의 숲2’에서는 검경수사권 조정이라는 극한의 대치 상황에서 조우한 시즌 1의 주역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모습 등이 담길 예정이다.

앞서 2017년 나온 시즌 1은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 빈틈없는 연출로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고, 뉴욕타임스 선정 2017년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톱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즌 2는 ‘공주의 남자’, ‘함부로 애틋하게’ 등에서 영상미로 주목받았던 박현석PD가 연출을 맡았고, 앞서 치밀한 각본으로 인정받은 이수연 작가가 이번 시즌 집필도 맡았다.

이창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