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전액 영덕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군민 3만6313명, 등록 외국인 936명 등 총 3만7249명이다. 예산은 37억3190만원이 투입된다.
신청은 28일부터 2월3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세대주의 경우 신분증과 신청서만 있으면 되며, 세대원은 세대주와 신청인 신분증, 신청서를 지참해야 한다. 대리 신청은 위임하는 사람의 신분증과 도장, 위임장, 위임받는 사람의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의회는 25일 ‘영덕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과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영덕=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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