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튼토마토 신선도 100% 등 호평도
넷플릭스가 지난 28일 공개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30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집계에서는 총 25개 나라에서 TV 프로그램 부문 전체 1위다. 특히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프랑스, 독일, 홍콩, 싱가포르, 터키 등 7개국에서는 영화와 TV 프로그램 부문을 통틀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갑작스럽게 학교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다.
해외발(發)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비평 사이트인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이날 현재 100%다. 평가에 참여한 평론가 9명 모두 ‘신선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지난 9월 공개된 ‘오징어게임’의 경우 72명의 평론가가 참여해 신선도 지수 92%를 기록하고 있다.
로튼토마토 관객 지수는 79%로, 평가에 참여한 38명의 평균 별점은 5점 만점에 4.2점을 기록했다. 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인 ‘지옥’(69%·3.7점)과 ‘고요의 바다’(70%·3.7점)보다 높고 '오징어 게임'(83%·4.1점)과 유사한 점수다.
또 다른 미국 비평사이트 IMDb에서는 공개한 지 48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2200여명의 이용자가 평가에 참여했으며 평균 평점은 7.7점을 기록했다.
이는 ‘오징어 게임’(8점)보다는 낮지만 ‘지옥’(6.7점)과 ‘고요의 바다’(6.9점)보다 높은 수치다. ‘지옥’과 ‘고요의 바다’는 공개 직후 각각 7.0점과 7.2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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