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전 JTBC 앵커의 대담이 오는 25~26일 양일간 하루 80분씩 전파를 탄다.
문 대통령과 손 전 앵커의 만남은 2017년 대선 후보 토론회 이후 5년여 만이며, 특정 언론인과의 대담은 2019년 5월 취임 2주년을 계기로 송현정 KBS 정치 전문기자와 진행했던 ‘대통령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의 생방송 대담 후 약 3년 만이다.
청와대는 14일 보도자료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과 15일 이틀간 손 전 앵커와 청와대 본관과 여민관 집무실, 상춘재 등에서 일대일 방식의 대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담, 문재인의 5년’이라는 제목의 대담을 문 대통령의 퇴임에 맞춰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번 대담을 통해 지난 5년의 임기를 되짚어보고, 그간의 성과와 아쉬움에 대해 국민께 언급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아울러 “임기 동안 추진했던 일들에 대한 대통령으로서의 고뇌와 심경, 퇴임을 앞둔 소회까지 대담에 담는다”고 덧붙였다.
해외순회 특파원직을 맡아 일본에 체류 중이던 손 전 앵커는 이번 대담을 위해 일시 귀국했다고 한다. 손 전 앵커는 다른 어떠한 것도 고려하지 않고 오직 저널리즘 입장에서 질문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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