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참외가 6일 계묘년 첫 출하를 시작했다.
6일 성주군에 따르면 성주참외는 지난해 5763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의 조수입을 기록했다. 군은 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75%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억대 농가도 전년보다 101호 증가한 1713호를 배출했다.
4년 연속 조수입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성주참외는 올해 6000억원을 목표로 참외 수확을 시작했다.
성주읍 이원식(64)씨 농가에서 출하한 참외는 지난해 11월4일 정식한 것이다. 이씨는 이날 수확한 참외를 상자당 15만원으로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에 납품했다. 올해 성주참외는 생육 초기인 지난해 12월 전반적으로 일조시간이 길어 당도가 높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참외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자 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겠다”면서 “온라인 유통을 활용한 판로 확대에도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성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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