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46)의 모친 직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할리우드 캐스팅 디렉터로 유명 배우를 발굴했기 때문이다.
1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샘 해밍턴이 출연했다.
이날 샘 해밍턴은 근황과 가족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그 가운데 모친 이야기가 나왔다.
샘 해밍턴은 “어머니가 휴잭맨과 마고로비, 러셀크로우를 발굴한 호주 캐스팅 디렉터더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에게 현금만 들고 가면 문전박대 당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문화차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현금은 성의 없는 것 같아 자존심 상해하신다는 것이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이 “어머니도 이미 잘 버셔서 그런 거 아닐까”라고 추측하자 샘 해밍턴은 “보통 백단위로 용돈 드리는데 돈보다는 정성스러운 선물을 더 원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미국의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퍼프 대디도 효자인데 현금으로 13억원을 용돈으로 드렸더니 방송에서 엄마가 눈물을 흘렸다”며 문화차이보다 금액차이일 거라고 이야기했다.
김구라의 말에 샘 해밍턴은 “그 정도면 (어머니의) 자존심이 안 상하기는 할 것”이라 인정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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