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초등교사가 인터넷도박자금 마련하려 상품권 수천만원 사기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3-07-14 19:20:08 수정 : 2023-07-14 19:20:0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학교에서 대금을 지급할 것처럼 속여 상품권 수천만원어치를 빼돌린 초등학교 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검은 사기 혐의로 모 초등학교 교사 3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쯤 도내 문구점 업주 등 피해자들에게 학교에서 대금을 지급할 것처럼 속여 8944만원 상당의 상품권 총 5560장을 외상으로 구입해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인터넷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상품권을 편취하고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교사임에도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며 “국민 신뢰를 저버리는 공무원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2월 자체 조사한 내용 등을 바탕으로 A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A씨를 직위 해제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조여정, 순백 드레스 자태…과감한 어깨라인
  • 조여정, 순백 드레스 자태…과감한 어깨라인
  •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
  •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