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빈대 출현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주 한 가정집에서 도내 처음으로 빈대가 확인된 이후 일주일 만에 3건의 사례가 추가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추가 확인된 곳은 청주시 가정집 2곳과 진천군 숙박시설 1곳이다.
도 합동대책본부는 빈대 서식지 방제를 마치고 유입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4일 충주시 한 원룸에서 빈대가 출현했다.
도는 다음달 8일까지 공중위생업소 등 취약시설 1만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빈대는 서식하는 가구 틈이나 벽 틈, 매트리스 등을 진공청소기로 생존 개체와 탈피각(껍질), 알 등을 제거하고 그 부분을 고온의 열처리를 진행하면 방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처리는 스팀 청소기나 헤어드라이어로도 가능하다.
보조적 수산으론 환경부 승인 살충제를 이용한 화학적으로 방제해도 되나 될 수 있는 대로 자제하고 부득이 살충제를 사용할 땐 용법과 용량, 주의사항을 지켜서 사용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가정 내 빈대가 의심될 땐 빈대의 주요 서식지 등을 중심으로 물리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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