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먹는 물 분야 분석 능력을 지닌 곳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공신력을 확보했다.
30일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수질연구소가 최근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시행한 먹는 물 분야 ‘국제숙련도시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서를 획득했다.
미국 ERA는 ISO·IEC 17043 인증을 받은 세계적으로 먹는 물 분야의 공신력 높은 국제숙련도 시험 평가 기관이다. 분석항목 모든 부문에서 ‘만족 평가’를 받아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국제숙련도 시험에는 전 세계 299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지난해보다 총유기탄소(TOC)를 추가한 수질연구소는 19개 분석 항목에 대해 응시했다.
시험 분석 항목은 △일반물질 7개(암모니아성질소·염소이온·불소·질산성질소·황산이온·시안·총유기탄소) △미생물 1개(총대장균군) △소독부산물 2개(브로모디클로로메탄·클로로포름) △금속류 5개(납·비소·카드뮴·크롬·수은) △유해영향 유기물질 4개(벤젠·파라티온·다이아지논·페놀)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연구소는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국제숙련도 시험에서도 5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평가받는 등 먹는 물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능력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국제공인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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