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시장에서 여성들 뒤를 쫓아다니며 몰래 불법 촬영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전통시장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휴대전화를 들고 여성의 뒤를 따라다니며 몰래 촬영하던 중이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상인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결국 덜미가 잡혔다.
A씨의 휴대전화 속에는 불법 촬영물 16건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여죄를 확인할 계획이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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