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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슈, 멍투성이가 된 팔...? “어머니 때리지 마세요”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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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9-26 16:52:48 수정 : 2024-09-26 16: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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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멍이 든 자신의 팔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멍투성이가 된 자신의 팔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shoobox: 팔에 웬 멍이니...?’라는 문구와 함께 숏폼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흰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슈와 그 옆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

슈가 팔에 멍이 든 이유를 묘사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영상 도입부부터 슈의 팔뚝에는 멍이 가득한 상황. 엄마는 왜 팔이 멍들었는지 묻고 있으며 슈는 해탈한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알고 보니 엄마가 슈의 팔을 계속 때렸기 때문. 그는 음식이 맛있거나, TV에서 재밌는 것을 볼 때도 계속 팔을 치고 있었다.

 

이는 해외에서 유행하는 밈을 슈가 패러디한 콘텐츠 영상이다. 해당 영상을 본 팔로워들은 “꼭 웃을 때 옆에 있는 사람 치는 사람이 있다”거나 “때릴 곳이 어디 있다고ㅠㅠ 차라리 저를 치세요”, “헐 슈 어머니 때리지 마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그는 최근 어머니와 함께 등장하는 다양한 숏폼 콘텐츠 영상을 제작해 팔로워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에도 길거리에서 마스카라가 다 번질 정도로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슈가 오열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연출인지 실제인지 헷갈릴 정도로 현실적인 모습에 해당 사실을 모르는 누리꾼들이 걱정했을 정도. 해당 영상은 26일 오후 4시 기준 조회 수 177만을 돌파했다. 당시 슈는 “저는 이제 집을 나갈 것이다”라며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엄마가 “내가 언제 그랬냐”며 “너도 나이가 있으니까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은 안 해도 된다고 했잖아”라고 슈를 달래는 모습. 그는 “그게 그거야”라고 소리치며 서러운 듯 차에 올라타며 영상을 끝마쳤다.

 

1997년 S.E.S로 데뷔한 슈는 프로농구 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그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마카오 등 해외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총 7억9000만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2019년 2월에는 혐의가 인정되면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또 도박 빚으로 빌린 대여금을 갚지 못해 같은해 5월 고소당했지만 조정을 거치면서 2020년 11월 합의로 마무리됐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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