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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활어차’ 운전하다 인천 앞바다로 추락한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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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30 15:00:00 수정 : 2024-11-30 15: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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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구조 대원들이 입수해 구조… 병원 이송”
경찰 “음주운전 혐의 입건…치료 후 추가 조사”

술을 마시고 트럭을 몰다가 인천 앞바다로 추락한 60대 운전자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인천 앞바다에 빠진 1t 트럭. 인천소방본부 제공

30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5분쯤 인천 중구 남항부두 인근에서 1t 트럭이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바다에 빠진 60대 운전자 A씨가 손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관계자는 “바다에 빠진 트럭 운전석에 A씨가 갇혀 있어 구조대원들이 입수해 구조했다”며 “사고 차량은 활어차이고, A씨는 저체온증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A씨는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병원에서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고,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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