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에 먹을 것이 조금 생겼다. 오랫동안 굶주려 목소리에 힘도 없는 엄마와 아버지는 어린 아들과 딸에게 말했다. "우리는 좀 전에 먹었으니 이것은 너희들이 먹어라." 사흘째 아무것도 먹지 못한 아이들은 허겁지겁 그걸 먹어 치웠다. 며칠 후 부부는 연이어 죽고 말았다. 9살의 오빠와 7살의 여동생은 부모의 사망이 오랫동안 아무것도 못 먹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는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래도 살아야 했다. 오빠는 꽃제비가 되어 목숨을 걸
전처와 전처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만삭의 임신부였던 전처는 숨졌으며 아기는 다행히 생명을 건졌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이날 40대 남성 A씨를 살인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미용실에서 전처인 30대 여성 B씨와 전처 남자친구 C(40)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숨지고 C씨는 부상을 입어 인근
백두산이 중국 이름 ‘창바이산(長白山)’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28일 홈페이지에서 전날 열린 제21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백두산 포함 18곳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새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계지질공원은 총 213곳으로 늘었다. 한국에는 5곳(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한탄강, 전북 서해안)이 있다. 중국은 2020년 자신들 영토에 속하는 백두산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