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북한 테러 물 타기 발언을 둘러싼 파장이 심상치 않다. 그는 그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해 우리가 (북한을) 비난만 할 처…... [2017/02/21]
우리나라에선 아이를 낳아도 키우기가 너무 힘들다고 한다. 세계일보가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의뢰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현실적인 제약이 없을 경우 아이 양육을 누구에게 맡기겠느…... [2017/02/21]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어제 정례 브리핑에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2017/02/21]
한 나라의 속담은 오랜 생활의 지혜에서 우러나온 말이다. 성인 경전에 나오는 품위 있는 사자성어나 고사성어처럼 역사적 전거나 주석을 좀 알아야 이해되는 것과는 다르다. 속담은 매우 직설적이고, 돌직구를 날리는 것과 같아 때론 민망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속담만큼 일반 대중에게 바로 통하는…
봄의 기척이 느껴진다. 하긴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가 모레다. 멀리 어디선가 눈석임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그렇다. 아무리 겨울이 길다 해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계절의 순환을 어찌 막을 수 있을까. 이런 때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떠오르는 꽃이 있다. 매운 계절을 견디고 메
인간 생활의 제1덕목으로서 진리와 정의는 지극히 준엄한 것이다. 평생을 일관되게 정의론 연구에 몰입했던 철학자 존 롤스는 그렇게 단언한다. 고전적 사회계약 이론을 발전시킨 그가 구상한 정의로운 사회는 평등한 시민의 자유가 보장된 사회다. 어떤 정치적 거래나 사회적 득실 여부와 관계없이…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남이 피습됐다. 김정일의 장남임에도 동생 김정은이 최고 권력자가 되는 상황에서 마카오 등을 전전했던 김정남이 타국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살아 있는 왕의 형의 존재는 조선왕조에도 정치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장자 세습이 원칙인 조선에서 동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작은 어촌마을, 맨체스터바이더시(Manchester by the Sea)에서는 그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제목처럼 보스턴 북부의 바닷가를 배경으로 가슴 시린 상처를 가진 한 남자의 슬픈 이야기를 풀어낸다.보스턴에서 아파트 잡역부로…
판례는 타인의 토지에 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하면 그 토지 소유자의 소유권을 방해하는 상태가 되고, 따라서 폐기물을 매립한 자는 해당 폐기물의 처리의무를 부담한다고 판시해 왔다. 그런데, 다른 판례는 토지 소유자가 자신의 토지에 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했는데 그 후 이 토지가 매도됐다면,…
일본 도교 시내의 한 공중목욕탕, 어두운 조명 속 한 무리의 사람이 각자 흥겨운 듯 몸을 흔든다. 댄스파티다. 그런데 소리는 전혀 없다. DJ가 선곡하고 틀어주는 음악을 모두 휴대전화를 쓰고 듣는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 자신의 귀에 들리는 음악에만 몸과 마음을 맡긴다. 땀날 정…
최근 몇 년 사이 피로사회, 번아웃(burnout) 증후군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현대인이 직장이나 조직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 번아웃이라는 단어 뜻 그대로 자신의 모든 것이 다 타버린 듯한 느낌, 육체적정신적 에너지가 남김없이 소진돼 버린 느낌이 이 증상의 특징이…
한민족의 대이동이 이번 설에도 예외없이 이뤄졌다. 설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어른들에게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는 것이다. 어른들에게는 오래오래 건강하시라는 내용일 것이고, 어른들은 가정을 이룬 자녀들에게 올해도 가정이 화목하기 바란다는 덕담을 해줬을 것이다.가정에서 쉽게 볼 수 있듯

논설위원 칼럼

기고

  • 소설 속 형사법정, 현실 속 탄핵법정
  •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박근혜에 대한 탄핵소추 심리 과정, 그에 대한 정치권과 민심의 엇갈린 압박추이 등을 지켜보면서 부질없게도 작가 이병주의 초기 작품 소설알렉산드리아 속 중요무대인 알렉산드리아 지방법원 법정을 줄곧 떠올렸다. 법정에 나와 있는 두 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