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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인 두피 진단·맞춤 케어로 탈모 예방”

입력 : 2013-03-31 18:44:38 수정 : 2013-03-31 18: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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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박갑도 대표 “탈모는 예방을 통해 정복할 수 있습니다.”

두피 관리 전문기업 ‘닥터스’ 박갑도(46·사진) 대표는 31일 “첨단 두피진단 기계를 토대로 과학적인 두피 진단과 유형별 맞춤케어를 통해 탈모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닥터스’의 두피 관리는 각종 스트레스와 공해로 건강함을 잃은 두피의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 관리를 기본으로 한다. 고객의 두피 유형별 관리를 통해 두피 본연의 건강을 되찾아주고 탈모를 방지한다는 것.

두피 관리 효과에 대해 박 대표는 “2010년부터 2년간 지루성 두피와 염증성 두피, 원형탈모, 부분 탈모로 고민하는 여성(10∼60대)과 남성(10∼70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한 결과 90% 정도가 두피 개선과 탈모 완화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닥터스’에서는 고객들이 관리 전후의 두피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닥터스’는 두피 탈모 관리와 함께 파라핀 손관리, 아로마 향기 테라피, 다리 공기압마사지, 승모근 마사지를 통해 원활한 혈액순환과 부종제거를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대표가 ‘탈모 전도사’가 된 계기는 40대 초반 자신이 원형 탈모를 겪으면서부터다. “탈모가 왔다는 충격에 며칠을 사람들의 머리만 유심히 본 적이 있는데 정말 탈모가 많더라고요. 이때부터 이 사업을 위해 준비에 들어간 거죠.”

박 대표는 2009년 2월 비영리단체인 ‘국제뷰티산업연구원’을 설립하고 여성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뷰티업계 최저 투자로 창업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모델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여성의 사회·경제적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닥터스는 두피 탈모 관리 사업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확산과 고용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대표는 일찌감치 사업가 기질이 엿보였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그는 1992년 현대그룹에 입사해 성실한 ‘현대맨’으로 근무하다 2002년 회사를 떠났다. 현대그룹을 일군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같은 기업가가 되겠다는 잠재된 본능이 폭발한 것이다. 첫 번째 손을 댄 환경관련 사업은 성공을 거두며 박 대표를 기업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박 대표가 두 번째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한 두피 관리 사업도 요즘 뜨고 있다. 닥터스는 현재 전국에 직영점 15개, 지사와 가맹점 39개를 운영 중이며 최근 100호점 가맹 계약을 마쳤다. 박 대표는 “올해 말까지 전국에 300호점을 낸 뒤, 내년에는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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