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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초경량 전쟁… ‘가볍게 더 가볍게’

입력 : 2013-05-10 10:01:48 수정 : 2013-05-10 10: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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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은 듯 안 입은 듯 재킷
신은 듯 안 신은 듯 워킹화
‘입은 거야, 신은 거야?’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아웃도어·스포츠업체가 잇따라 ‘초경량’ 제품을 앞세워 ‘무게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무게가 줄었다고 기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브랜드별 독자 기술을 적용한 의류는 방풍성과 투습성이 뛰어나고, 워킹화와 러닝화는 우수한 쿠셔닝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잘 챙긴 아이템 하나면 몸도 마음도 가벼운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 `스프링 브레이커`
◆입지 않은 듯한 초경량 재킷


9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는 브랜드 론칭 40주년을 기념해 ‘스프링 브레이커’를 출시했다. 과거 명품으로 각광받았던 코오롱스포츠의 인기 제품을 새롭게 리뉴얼한 제품이다. 오리지널 재킷의 배색 절개라인을 응용하고 다양한 컬러를 사용해 활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몽벨은 극세사 소재로 만든 재킷 ‘타키온’을 선보였다. 극세사 발리스틱 나일론으로 만든 ‘7D 발리스틱 에어라이트’ 원단을 사용해 무게를 94g(남성용 100사이즈 기준)으로 줄였다. 접으면 종이컵 안에 너끈히 들어갈 정도다. 라푸마의 초경량 방풍 ‘젤리아 재킷’은 고밀도 직물 구조로 이루어져 방풍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경량감 덕분에 휴대가 간편하고 탈부착이 가능한 모자가 구성돼 있는 기능성 제품이다.

이젠벅은 초경량 방풍재킷 2종을 내놨다. 고급스러운 광택 소재에 핑크, 옐로, 블루 등 화사한 컬러감을 적용해 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초경량 방풍 소재를 사용해 봄부터 초여름까지 가볍게 착용할 수 있고 탈부착 가능한 후드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라푸마 '젤리아 재킷'
골프복 브랜드 타이틀리스트는 최적화된 기능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바람막이 아이템을 선보였다.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의 3가지 라인 중 플레이 라인으로 선보이는 여성용 윈드브레이커는 초경량 트렌드에 맞춰 경량소재를 사용했으며, 파카링 기법의 봉제법을 써 밑단부분의 2단 처리로 디자인의 포인트를 더했다.

◆신지 않은 듯한 초경량 워킹화

프로스펙스는 초경량 워킹화를 표방한 ‘W 라이트 플러스’를 출시했다. 230㎜ 한짝의 무게가 130g대에 불과해 사과 반쪽보다 가볍다. 지금까지 워킹화는 흔히 200g대로 나온 점을 감안하면 ‘W 라이트 플러스’는 발목과 다리에 무리를 덜 준다고 프로스펙스는 설명했다.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풍이 잘 되고 내피에는 퀀텍스 소재를 써 탈취 효과를 높였다.

프로스펙스 `W 라이트 플러스`
푸마는 러닝화 파스 300(FAAS 300)의 새로운 버전 파스 300 V2(버전2)를 출시했다. 독자 개발한 쿠셔닝 시스템 바이오라이드(BioRide™)는 자연스럽고 안정감 있는 피팅감을 제공해 준다. 미드솔(중창)에도 독자적인 파스폼(FAAS Foam)을 사용해 우수한 쿠셔닝과 내구성에 가벼움을 더해 신지 않은 듯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푸마 `파스 300 V2`
케이스위스는 착화감과 경량성이 뛰어난 ‘블레이드 라이트 런 2’를 선보였다. 신발 갑피 전체에 메쉬 소재를 사용하고 재봉선을 제거한 심프리 테크(Seamfree Tech)’ 기술을 적용했다. 지난 봄에 출시한 ‘블레이드 맥스 스트롱’의 쿠셔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게는 한결 가벼워졌다.

아식스 ‘젤-라이트 33(GEL-LYTE 33)’은 219g(270㎜ 기준)의 초경량 패션 러닝화로 갑피에 적용된 나뭇잎 모양의 유니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블루, 핑크, 바이올렛 등 화려한 컬러를 적용해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능성도 뛰어나다. 미드솔에 아식스에서 개발한 소라이트(Solyte) 소재를 사용해 쿠셔닝과 내구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경량성을 크게 높였다.

아식스 `젤-라이트 33`
등산화도 초경량이 대세다. 노스페이스의 ‘DYS 1D’는 최첨단 기능소재를 사용해 추진력, 내구성 및 경량성을 크게 높였다. 인체공학적인 유선형 갑피구조는 방수와 투습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통기성과 쾌적성을 위한 싱글 메쉬 소재를 사용해 완벽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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