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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은 맥도날드 원칙" 中企 업종 규제 존중할 것

입력 : 2013-06-19 20:37:05 수정 : 2013-07-30 06: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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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25주년… 조 엘린저 대표 간담회 조 엘린저(사진)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햄버거 판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법과 규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취임한 그는 19일 서울 종로구 센터마크 호텔에서 열린 한국맥도날드 25주년 간담회에서 “현지 법과 정책을 따른다는 게 맥도날드의 기본 원칙”이라면서도 “매장을 현재 302개에서 2015년 500개로 확대하겠다는 비전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작년에 50개 매장을 열었고 올해는 매장 60개를 추가로 낼 예정이다.

현재 햄버거 업계는 중소상인이 모인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가 8월쯤 동반성장위원회에 햄버거와 피자 판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엘린저 대표는 “맥도날드의 성공 비결은 동반성장”이라며 “동반성장은 다리가 세 개 있는 의자와 같기 때문에 모든 다리가 다 있어야 바로 설 수 있다는 것이 맥도날드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맥도날드는 현재 1만5000명을 고용하고 음식자재의 80%를 국내에서 조달하는 등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올해도 한국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한국 진출 25년을 기념해 이날부터 자사의 식재료와 품질 관리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엄마가 놀랐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고객들과의 약속인 QSC&V(Quality, Service, Cleanliness and Value·품질 서비스 청결함 가치) 원칙을 준수하고, 제품 제공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취지가 있다.

맥도날드는 캠페인과 함께 식재료와 관리시스템을 고객들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주방을 공개하는 ‘내셔널 오픈 키친 데이’도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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