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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인재자산 강조
“미래 성장 먹거리 발굴 주력”
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람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 가치로 강조하고 나섰다.

2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강원도 속초 신세계 영랑호 리조트에서 열린 신입사원 대상 캠프에서 “그룹의 미래 행복은 차세대 성장동력의 육성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세계그룹이 국내 최고 유통·소매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의 정착 이후 10∼20년 뒤 그룹을 이끌어 갈 미래 성장 먹거리 발굴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또 “당장 매출과 손익도 중요하지만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며 “임직원의 업무만족도가 높아져야 고객을 최고로 섬기게 된다”며 이상적 인재는 ‘행복한 인재’라고 지적했다.

행복한 인재는 꾸밈없이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주변 사람과 공감하며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 정 부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이와 함께 “기업 구성원 모두 그룹의 미래 비전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이 행복의 밑거름”이라며 “나는 교외형 복합쇼핑몰의 성공적 정착과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해 그룹 경영의 새 판을 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앞으로 3년간 경기도 하남과 인천 청라 등 모두 6곳에 교외형 복합 쇼핑몰을 개발하고, 이를 전국 10여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직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대 3년으로 육아 휴직기간을 연장하고, 스타벅스에서는 앞으로 1년간 100여명에 달하는 경력단절 여성을 신규 고용하는 등 여성 인력 등용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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