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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환 사장 "달라진 홈플러스로 오세요"…SNS로 깜짝 홍보

입력 : 2013-12-27 10:14:22 수정 : 2013-12-27 10: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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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형마트 CEO가 직접 매장 홍보에 나서 화제다.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은 지난 26일 저녁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SNS 채널을 통해 자사 리모델 점포를 홍보하는 영상 메시지를 게시했다.(유튜브 영상 주소 : http://youtu.be/L8XrM0rjHCg)

도 사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중 특히 식품매장 내 위치한 "즉석 샐러드바가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리모델 점포 매출신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리모델 점포의 상징적인 곳"이라고 소개했다.

홈플러스 샐러드바는 영국, 미국, 일본의 다양한 선진 유통업체 매장을 벤치마킹, 전문 요리사와 바이어가 함께 고객 눈높이에 맞춘 70여 개 세계 요리를 개발하고, 그 중에서도 35개 대표 요리를 엄선해 구성한 매대다.

도 사장은 이어 "중국, 이탈리아, 인도 등의 다양한 세계 요리를 5000원짜리 샐러드 박스에 고객이 원하는 만큼 마음껏 담아 쇼핑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한 샐러드바는 점포당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이용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홈플러스의 핵심 쇼핑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샐러드바라는 작은 변화로 고객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하게 됐으며, 홈플러스는 이처럼 고객에게 더욱 맛있고, 실속 있고, 풍성하고, 즐겁고, 행복한, 오색찬란한 선물 같은 매장으로 변신하려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홈플러스 리모델 매장은 샐러드바 이외에도 ▲패션몰 ▲수입식품 코너 ▲체험형 가전매장 ▲상상노리(유아 놀이터) ▲스위트월드(제과) 등 다양한 요소를 도입하며 몰 형태의 매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러한 변화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홈플러스 리모델 점포는 기존 점포 대비 직영매장은 12%, 몰매장은 30%, 전체 15.6%가량 매출이 늘었다. 홈플러스는 내년에도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리모델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동수원·유성·김포·북수원·의정부·월드컵·가야점 등 7개 점포를 기존의 전통적인 대형마트 이미지를 벗고 고객들이 매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도입한 '리테일테인먼트(리테일+엔터테인먼트)' 컨셉트의 점포로 리모델링했다.

도성환 사장은 "샐러드바를 만들려고 할 때 반대도 있었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고객 눈높이에 맞추고, 변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며 "변화를 만들겠다는 용기와 철저한 준비로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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