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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르네상스 기여한 伊 메디치家 역할할 것"

입력 : 2014-03-25 20:46:38 수정 : 2014-04-08 15: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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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매년 20억 인문학 지원 “15∼17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인문학을 후원해 르네상스를 꽃피우는 데 기여한 거상 메디치 가문의 역할을 한국에서는 신세계가 할 겁니다.”

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문학 청년 육성에 적극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인문학 소양을 갖춘 미래의 예비리더 양성, 전 국민 대상 인문학 지식 나눔, 우수 인문학 콘텐츠 발굴·전파 등 활동에 매년 20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를 인문학 전파의 원년으로 삼고 ‘인문학 청년 인재 양성’에 나선다. 첫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전국을 순회하면서 열리는 ‘지식 향연’이다.

취업난 속에 스펙 쌓기에 매몰된 대학생들에게 인문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지식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다음 달 8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첫 지식 향연에는 정 부회장이 직접 나서 2000여명의 대학생들에게 인문학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또 5∼6월에는 서울, 부산, 제주를 비롯한 전국 10개 대학에서 대학생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지식 향연 행사를 진행한다. 김상근 연세대 교수, 박웅현TBWA코리아 최고제작책임자, 이동진 영화평론가 등이 참여한다. 공식홈페이지(www.ssghero.com)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hellossghero)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행사 참가자 중 깊이 있는 인문학 공부를 원하는 학생에게는 ‘인문학 청년 영웅’에 도전할 기회를 준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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