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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혐의 일본 수영선수, 정서불안 상태였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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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0-04 17:18:29 수정 : 2014-10-04 17: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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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단부단장 언급…본국서 추가조사 예정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에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약식기소된 수영선수 도미타 나오야(25)가 정서불안 상태에서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추가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dpa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고조 다시마 일본 선수부단장은 4일 "이 사건을 더 심도 있게 들여다볼 계획"이라며 "도미타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광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도미타는 지난달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 동료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가 한 한국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훔쳐 절도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한국 경찰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인정, 일본 선수단에서 추방당한 도미타는 자비로 마련한 항공권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기자들에게 "내가 한 일은 아니다"라며 절도를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

이와 관련해 아오키 츠요시 일본 선수단장은 "언론을 통해 그가 절도를 부인했다는 기사를 읽었다"며 "그의 심리 상태가 정상적이었던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오키 단장은 "질문과 대답의 맥락이 명확지 않아서 그에 대해 논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일본수영연맹(JSF)은 도미타에 대한 징계를 이달 중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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