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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합 2위…중국 1위·일본 3위, 北 12년 만에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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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0-04 18:15:57 수정 : 2014-10-04 18: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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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서 금 2개 추가…16일간 열전 마무리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정구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16일 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한국 여자 정구대표팀은 4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정구 단체전(1단2복식)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 정구는 이번 대회 7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전 종목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김애경(NH농협은행)은 3관왕을 차지했다. 김애경은 앞서 혼합복식, 여자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보미(안성시청)와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주옥(NH농협은행)은 2관왕이 됐다

남자 정구도 단체전에서 일본을 2-0으로 꺾고 1998년 방콕 대회, 2002년 부산 대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탁구는 또 한번 중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양하은(대한항공)은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류스원에게 0-4(3-11 5-11 1-11 7-11)로 완패,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도 세계랭킹 17위 주세혁이 1위 쉬신에게 0-4(2-11 5-11 2-11 7-11)로 졌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는 1958년 도쿄 아시안게임(은1 동2) 이후 역대 최저 성적이다.

공수도 구미테(대련)에서는 남자부 장민수(충남엔투)와 여자부 장소영(울산진무)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9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84개를 따내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금메달 151개, 은메달 109개, 동메달 83개를 따내 스포츠 강국임을 과시했다.

일본이 3위(금 47, 은 76, 동 76), 카자흐스탄이 4위(금 28, 은 23, 동 33)에 올랐다.

북한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로 7위에 올라 12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톱10에 진입했다.

한편 45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부탄, 브루나이, 몰디브, 오만, 팔레스타인, 시리아, 동티모르, 예멘 8개 국가가 단 한개의 메달도 건지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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