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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어 장애인아시안게임 '열정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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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10-05 10:36:00 수정 : 2014-10-05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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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의 열기를 이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이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은 42개국의 선수단 6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엘리트 선수로 거듭날 정도로 재활에 완벽히 성공한 이들이 아시아 최고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무대다.

출전자들의 도전 메시지는 아시아 전역에 전파돼 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희망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라는 구호 아래 진행된다.

인천 앞바다의 파도처럼 거센 아시아 장애인 선수들의 에너지, 인간에 대한 열정적 사랑을 압축한 말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가 없이 모두 하나가 되는 아시아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번 대회의 개최 종목은 총 23개로 1975년 일본 오이타에서 열린 초대 대회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양궁, 육상, 보치아, 사이클, 5인제 축구(시각장애), 7인제 축구(뇌성마비), 골볼, 유도, 역도, 조정, 요트, 사격, 수영, 탁구, 배구, 휠체어 농구, 휠체어 펜싱, 휠체어 럭비, 휠체어 테니스 등 패럴림픽 종목이 19개다.

거기에 배드민턴, 론볼, 볼링, 휠체어 댄스스포츠 등 패럴림픽에 없는 종목 4개가 추가됐다.

종목의 수가 많은 만큼 출전 선수단도 역대 최다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2위를 다시 성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7개를 획득해 중국(금 185개), 일본(금 32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안방 대회이던 2002년 부산 대회에서는 금메달 63개를 따내 중국(금 191개)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그 뒤 200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 때는 금메달 58개로 중국(금 199개), 태국(금 61개)에 이어 3위로 다시 떨어졌다.

한국은 인천 대회에서 전통의 효자종목인 보치아, 양궁, 사격, 탁구 등의 선전을 예상하고 있다.

육상의 홍석만, 전민재, 핸드사이클의 이도연, 보치아의 정호원, 김한수, 역도의 전근배 등의 활약상이 기대를 부풀린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도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북한 선수단은 육상 1명, 양궁 1명, 탁구 4명, 수영 3명 등 4종목의 선수 9명과 임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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