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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70개사 상장·일평균 거래 7조 목표 한국거래소는 올해 ‘창조경제를 위한 모험자본 활성화’라는 정부 정책의 후방지원에 나선다.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상장해 자본 공급의 통로가 되는 한편 이를 통해 그동안 침체됐던 자본시장의 활력을 되찾겠다는 복안이다.

거래소는 올해 주식시장 상장기업 목표를 170곳으로 잡았다. 지난해(109개)보다 55.9%나 늘어난 수치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1월 열린 ‘비상장 기업의 상장 활성화를 위한 벤처금융(VC) 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적극적인 벤처기업 상장 의지를 밝히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이 중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이 100개, 코넥스시장 상장 기업이 50개다. 우량기업에 국한하지 않고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두루 갖춘 중소·벤처기업을 코스닥·코넥스시장으로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상장 문턱을 낮추기 위해 수시공시·퇴출 제도를 개선하고 불필요한 규제도 과감하게 철폐할 계획이다.

유망기업 발굴과 함께 국내외 투자자를 시장에 끌어오기 위해 유가증권시장본부, 파생상품시장본부 등 사업본부별 마케팅 부서도 신설할 계획이다.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확충, 미니코스피 200 선물과 위안화선물 도입, 주식선물·옵션 및 섹터지수선물 추가 상장 등 투자수요를 충족할 만한 다양한 신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지난해 6조원이었던 일평균 증시거래대금을 7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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