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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종합대책' 발표

입력 : 2015-04-09 10:43:53 수정 : 2015-04-09 10: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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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교통난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 체계 개편에 나선다.

9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3단계 행정부처 이전이 마무리되고 인구가 20만을 바라보는 등 시 규모가 커진 데 비해 대중교통 체계가 미흡해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판단, 대중교통 체계를 전면 재검토해 새로운 교통체계를 수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한국교통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위탁했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공청회 등을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한 다음 내년부터 새 대중교통 체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5분 안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10분 안에 원하는 버스를 타서, 1회 환승으로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 가능한 수도권 수준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내년 교통체계 개편에 앞서, 시급한 교통난 해소를 위한 단기대책도 추진한다.

오는 10일부터 신도시 지역에 버스 12대를 추가 투입하고, 1생활권 지선 노선버스 운행 간격을 30분에서 20분으로 단축한다. 1생활권과 2생활권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도 구축한다.

같은 날부터 BRT 버스 운행간격을 출·퇴근시간 5분, 그 외 시간 10분으로 줄인다.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신도시 지역 주민을 위해 시가 직접 운영하는 시영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운행상 미비점을 보완해 9월부터 본격 운행할 방침이다.

또 버스 노선이 닿지 않는 8개 읍·면, 25개 마을에는 수요응답형 택시 운행을 해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인구유입과 도시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교통 소외지역이 없도록 앞으로도 대중교통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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