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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인류공존을 위해 손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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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8-29 03:00:00 수정 : 2015-08-29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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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총재 성화 3주년 특집] 세계정상회의 수상자들 특별강연 제1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들은 28일 ‘세계평화정상회의 2015’에도 참석해 특별강연을 하고 세계평화와 인류 공존을 위한 각 분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노테 통 키라바시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해발 3m도 안 되는 낮은 산호섬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은 해수면 상승으로 집과 문화 등 모든 정체성을 잃어버렸고 후손들의 미래가 위기에 처했다”며 “기후변화로 발생한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선학평화상 수상자 기자회견에서 공동수상자인 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왼쪽)과 모다두구 굽타 박사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통 대통령은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인류의 미래를 위해 헌신한 점, 굽타 박사는 식량위기의 대안으로 혁신적 물고기 양식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상배 선임기자
또 다른 수상자인 모다두구 굽타 박사는 특별강연에서 수산자원을 통해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이른바 ‘청색혁명‘을 강조했다. 굽타 박사는 “(굶주림과 영양결핍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식량 생산이 가능한지보다 어떻게 식량에 접근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나는 수산양식에 초점을 맞춰 여러 국가의 자원 없는 소규모 농부들을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지속적 발전을 하도록 역량을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선학평화상 수상자인 통 대통령을 비롯해 무하마드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 레오니트 크랍추크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전 몽골 대통령,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55여개국에서 250여명의 전·현직 정상들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 평화와 안보, 개발 현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인류 개발 ▲여성과 가족 ▲유럽·중동 ▲아시아·태평양 등 주제·지역별 8세션에 참여해 평화, 안보, 개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눈다. 특히 힐 전 차관보는 28일 인류 개발 세션에 참여해 주제발표를 통해 국제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정상회의를 주최한 천주평화연합(UPF)의 토머스 월시 세계회장은 27일 개회식 환영사에서 “세계평화정상회의는 계속해서 여러 세계적인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정상회의가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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