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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국의 아픔, 세계인들의 응원으로 치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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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8-29 03:00:00 수정 : 2015-08-29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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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총재 성화 3주년 특집] 종주단 완주 기념식·국회 세미나
여야 의원·美 정관계 인사 한자리에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렸던 ‘피스로드(Peace Road) 2015’ 프로젝트의 120개국 종주 완료 기념식이 120개국 참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27일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개최됐다.

‘피스로드 2015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에서 첫발을 뗐다. 이들은 희망봉에서 출발한 중동∼유럽 루트, 칠레 산티아고에서 시작된 중미∼북미∼일본 루트를 거쳐 종착지인 한반도까지 통일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 세계 120개국에서 30만여명의 세계인이 동참한 가운데 3만km를 종주하여 서울에 도착한 것이다.

유경석 피스로드 한국 공동실행위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고자 피스로드 프로젝트에 동참한 세계 참가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제평화고속도로라는 평화의 비전을 함께 실천해 지구촌 한 가족의 이상을 구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손병호 공동실행위원장도 “세계시민들이 한반도 통일과 DMZ(비무장지대) 세계평화공원 실현에 대한 염원을 안고 120개국에서 종주한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국제사회의 이 같은 협조는 우리 민족의 통일을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선진 피스로드 조직위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안준석 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각국 지도자들과 세계인들에게 남북통일과 세계평화에 대한 열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피스로드 종주단은 120개국 종주 완료 기념식 이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로 이동해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 증진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통일미래포럼’의 공동대표인 조명철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정부와 민간이 하나 되어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통일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에 120개국 세계인들이 함께 한반도 통일의 깃발을 달고 국제적으로 추진한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우리 민족의 통일 실현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레오니트 크랍추크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120개국에서 종교와 인종을 초월하여 세계 속의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자 추진된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평화세계 구현을 향한 매우 훌륭한 프로젝트”라고 극찬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과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다수의 여야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를 비롯한 미국 정·관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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