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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여론조사] "새누리 과반 넘는 151석 이상 차지할 것"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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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1-31 18:56:30 수정 : 2016-01-31 2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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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의석·선호 정당
지지율도 37%로 가장 높아
더민주 18%… 국민의당 8%
야권연대엔 48%가 부정적
국민의당 20여석 예상 44%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에 대한 총선 정당 지지도는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야권 분열 초기 대안정당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최근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 안 의원과 이희호 여사 간의 비공개 대화 녹취록 파문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며 실망으로 급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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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더민주에 뒤져… 새누리당 총선 과반 예측 많아

이번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을 묻는 조사에서 새누리당을 꼽은 응답자가 3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민주 18.5%, 국민의당 8.4%, 기타 4.1%, 정의당 4.0%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층은 27.5%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전 지역에서 지지도가 더민주에 크게 뒤졌다. 국민의당은 서울 2.0%, 인천·경기 8.7%, 대전·충청 7.2%, 대구·경북 6.9%, 부산·울산·경남 7.9%, 강원·제주 12%의 지지를 받았다.

더민주가 대구·경북, 강원·제주를 제외하고 서울 20.9% 인천·경기 20.9%, 대전·충청 19.9%, 부산·울산·경남 12.2%의 고른 지지를 받은 것과 비교하면 처참한 수치다. 국민의당은 야권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만 더민주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을 뿐이다. 호남에서 국민의당은 22.1%, 더민주 27.9%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석인 151석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53.6%에 달했다. 180석 이상이라는 응답이 11.1%, 과반인 151석 이상이라는 답변은 42.5%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180석 이상 또는 151석 이상 차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71.2%에 달해 이번 총선에서 낙승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그대로 드러났다.

더민주 지지층에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얻을 것이라는 응답이 47%, 151석 미만을 차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42.4%이었다.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획득 가능성을 가장 낮게 본 응답층은 무당층으로 39.5%였다. 무당층에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밑돌 것이라는 예상은 33.6%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예상의석… “소수 원내교섭단체” 절반 육박

국민의당 예상 의석수로는 20여석의 소수 원내교섭단체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44.3%로 가장 많았다. 20석 미만의 군소정당일 것이라는 응답도 25.3%였다. 50석 이상의 전국정당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16.2%에 불과했다.

안 의원이 제1당을 총선 목표로 제시했으나 국민들은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50석 이상의 전국정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49.3%로 다른 정당 지지층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 중 하나인 더민주, 국민의당 등의 야권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응답자 48.9%가 ‘끝까지 야권연대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야권 연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응답은 34.0%에 그쳤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정의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야권 연대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각각 65.0%, 60.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더민주 지지층에서는 야권 연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응답(50.1%)이 부정적인 전망(44.4%)보다 높게 나왔다.

야권연대가 성사될 경우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은 새누리당의 지지층에서는 야권연대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50.4%로 결국 이뤄질 것이라는 32.3%보다 높았다.

김채연 기자 w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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