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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피셔 母 데비 레이놀즈, 딸과 하루 차이로 세상 떠나

입력 : 2016-12-30 10:10:16 수정 : 2016-12-30 1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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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공주로 열연한 배우 캐리 피셔(오른쪽 사진)가 지난 27일(현지시간) 향년 60세 나이로 별세한 가운데, 그녀의 모친이자 배우인 데비 레이놀즈(84·왼쪽 사진)도 하루 차이로 숨을 거둬 전 세계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레이놀즈는 28일 딸 캐리 피셔의 장례식 문제를 논의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영영 깨어나지 못했다.

레이놀즈는 죽기 전 아들인 토드 피셔에게 "내 딸 캐리가 너무 보고 싶다. 딸과 함께 있고 싶다"고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레이놀즈의 유언에 따라 모녀의 합동 장례식을 열기로 했다.

고인이 된 데비 레이놀즈는 1952년 개봉한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진 켈리의 상대역으로 출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올해 여러 번 뇌졸중 증세를 보여 입퇴원을 반복해왔다.

한편 고(故) 캐리 피셔는 영국 런던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5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내년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에피소드8'은 그의 유작이 됐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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