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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그인] 독자에 묻다… 페북 라이브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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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05 22:04:28 수정 : 2017-01-06 00: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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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청와대에서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의 기자간담회 영상에 대한 세계일보 페이스북 독자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영상을 게시한 4시간 동안 총 35만명이 시청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인 박 대통령이 발언을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 대통령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미용시술을 하지 않았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에 관여한 의혹에 대해서도 “완전히 나를 엮은 것”이라며 일축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평소와 달리 대본 없이 이뤄진 간담회에서 실언을 남발했다. 2014년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 시점에 대해서도 “작년인가, 재작년인가”라며 헷갈려 했고,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들에 대해서 “잘못이 없다”며 감쌌다.

‘궤변에 불과하다(8935표)’ VS. ‘정당한 변론이다(221표)’

박 대통령의 간담회 발언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는 냉혹했다. 단순히 영상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페이스북 라이브(Live) 투표’를 진행한 결과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박 대통령의 발언이 ‘궤변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독자들은 댓글을 통해서 ‘내용도 부실하지만 시기적으로도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페이스북 라이브 투표는 페이스북의 표정 이모티콘을 활용해 독자들의 의견을 묻는 것이다. 댓글보다는 소극적이지만 보다 간단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다. 독자의 생각을 파악할 수 있어 지난해 말부터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독자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콘텐츠의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호 디지털미디어국 소셜미디어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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