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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스토리] 이희진 영덕군수 “8개 전용축구장 조성… 전국 첫 유소년 축구 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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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14 06:00:00 수정 : 2017-01-13 23: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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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어촌 스포츠도시로 탈바꿈 / “축구, 주요 수입원 중 하나” 강조 / 5년간 총 510억원 경제효과 기대
“영덕은 풍부한 스포츠 인프라와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국내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대게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경북 영덕군 이희진(52·사진) 군수는 “영덕은 ‘대게 반 축구 반’으로 먹고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산업이 주요 수입원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영덕군은 인구 4만명이 채 되지 않는 동해안의 작은 어촌에 불과하지만 8개의 전용축구장이 있어 전지훈련 유치에서 전국·국제 단위 스포츠대회까지 개최가 가능하다.

이 군수는 “영덕군이 ‘유소년 축구전용 건립지원 사업’에 선정돼 올해 유소년 축구전용구장 4면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기(郡技)’가 축구인 영덕에서 신태용 U-20 대표팀 감독, 박태하 연변 푸더 감독,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진규 등 많은 축구인을 배출한 점은 이 군수의 자랑거리다.

이 군수는 “영덕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소년 축구 특구로 지정됐다”며 “유소년축구센터를 유소년축구 특구 활성화의 거점공간으로 삼아 레전드 축구교실 운영, 초·중등 연맹지도자 연수코스 개발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이 (재)산업경제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유소년 축구특구 지정에 따른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생산 유발 181억원, 부가가치 유발 99억원, 658명 고용 유발에 따른 소득 유발 효과 230억 등 총 51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유소년 축구 활성화와 더불어 군의 대외 인지도·지역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유소년축구 산업이 고도로 발전하면 지역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군수는 “영덕은 어린이들이 모두 축구공을 들고 다닐 정도로 축구에 흠뻑 빠졌을 뿐 아니라 공무원과 주민 모두 축구 등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전국 어느 도시보다 높다”며 “앞으로 조성된 스포츠 인프라와 블루로드(영덕군 대게공원∼고래불해수욕장 약 64.6㎞의 도보여행길), 창포해맞이공원 등 관광명소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덕=장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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