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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 전 유엔대사, 장애인지도자포럼 연사 나서

입력 : 2017-01-20 11:16:03 수정 : 2017-01-20 11: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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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총)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총련)는 오는 24일 오전 7시30분 서울 여의도 GLAD호텔에서 2017년도 제1차 장애인최고지도자포럼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랫동안 외교관으로 활동해 온 오준(사진) 전 유엔대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오 전 대사는 장애인 지도자들과 만나 외교관으로서의 활동 경험을 소개하고 국내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한 제언을 나눌 예정이다.

오 전 대사는 한국인 최초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경제사회이사회, 유엔 장애인권리협약(CRPD) 당사국회의 의장 등을 지낸 유엔 전문가다. 특히 2014년 6월 이후 CRPD 당사국회의 의장을 맡아 한국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표해 장애인 권리를 증진하고 보호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CRPD 당사국회의 의장으로 2년간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장애인단체와 국제단체들 간의 교류 및 연대를 통해 장애인 인권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장총은 2007년부터 매년 장애인지도자포럼을 통해 정·재계와 학계 전문가와 장애계 지도자들이 한데 모여 장애계 현안을 논의하는 등 소통과 교류의 자리를 마련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장총련과의 공동 주최를 통해 장애계 전체로 목소리를 확산하고 있다.

한국장총 관계자는 ”최근 장애계는 불안정한 현 정치 상황 속에서도 19대 대통령선거를 통한 우리 사회의 장애인 권리 주류화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장애계의 산적한 현안들을 대선 공약으로 만듦으로써 장애인 권리 보장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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