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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 상업지구서 차량폭탄 테러, 45명 사망· 56명 부상

입력 : 2017-02-17 07:55:32 수정 : 2017-02-17 07: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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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또 차량폭탄 테러가 일어나 101명의 사상자를 냈다.

16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은 현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이라크 남서부 바야(Baiyaa)에서 이날 오후 폭탄을 실은( booby-trapped)차량이 인파로 붐비는 바야의 상업지구 근처에서 폭발했다"며 이로 인해 "45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폭발로 상가의 가게와 건물, 그리고 차량들이 파손됐다.

이번 테러는 바그다드 외곽의 사드르(Sadr City)에서 소형 버스를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로 9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을 입은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이번 사고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화통신은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내 대형 테러를 대부분 주도했다"며 IS를 의심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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