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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와인협회 프리미엄 와인 8종 선보여

돈 멜초.
칠레 와인 생산의 역사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칠레를 차지한 스페인 정복자들과 선교자들이 유럽산 양조용 포도 비티스 비니페라(Vitis vinifera)를 들여오면서 칠레 와인의 역사가 시작된다. 처음에 칠레 와인은 스페인 선교사의 성찬용으로 양조되기 시작했는데 수준은 그리 좋지 않았다. 

품질이 본격적으로 향상된 것은 19세기 중반으로 스페인에서 독립한 뒤 칠레의 부유층이 유럽에 여행갔다 프랑스 포도 묘목과 양조자들을 함께 들여와 본격적으로 와이너리를 설립하면서 칠레 와인 산업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콘차이토로(Concha y Toro), 에라주리즈(Errazuriz), 카르멘(Carmen) 등 칠레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들이 세워지면 칠레 와인의 황금기가 찾아온다.
오드펠, 오르자다 까베르네 소비뇽.
국내에서 칠레 와인은 저가 와인의 이미지가 강한데 사실은 포도나무 뿌리를 병들게 해든 필록세라(phylloxera)를 피해간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고품질의 와인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국내에 그동안 저가 와인 위주로 수입돼 잘 알려지 않았을 뿐이다.

이에 칠레와인협회(Wines of Chile)는 프리미엄 칠레 와인을 한국 시장에 좀 더 알리기위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칠레와인협회는 서울시내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와인바에서 프리미엄 칠레 와인을 집중 소개하는 ‘러브 와인 러브 칠레(Love Wine, Love Chile)’ 행사를 3월 6일까지 진행한다.

쿠지노 마쿨 더블유.
칠레와인협회가 선정한 와이너리는 콘차이 토로(Concha y Toro), 쿠지노 마쿨(Cousiño Macul), 에밀리아나(Emiliana), 몬테스(Montes), 오드펠(Odfjell), 산 페드로(San Pedro), 발디비에소(Valdivieso), 비냐 벤티스케로((Viña Ventisquero) 다. 이들 와이너리는 한국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의 와인 2종을 선택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레스토랑은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레뒤플라, 보나베띠 서울역점, 씨네드쉐프 압구정점, 알리고떼, 앙스모멍, 카페 디 에어, 하프 패스트 텐이다. 

최현태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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