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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주니어컬링, 美 꺾고 세계선수권 제패

입력 : 2017-02-26 23:03:16 수정 : 2017-02-26 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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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주니어컬링이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다.

남자 주니어 컬링 대표팀(경북컬링협회)은 26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7 세계 주니어 컬링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미국을 5-4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주니어와 성인을 통틀어 남자팀이 세계선수권 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 또 주니어 컬링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팀이 우승한 것도 최초다.

경기는 시종 팽팽하게 진행됐다. 7엔드까지 양팀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한국이 3-2로 근소한 우위를 지켰다. 이후 8엔드에서 한국이 1점을 추가하며 4-2로 승기를 굳혀가는 듯했다.

그러나 한국은 9엔드에서 미국에 2득점을 허용하며 4-4로 동점을 내줬다. 대표팀은 마지막 10엔드에서 침착한 플레이로 1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경북컬링협회 남자 주니어팀은 스킵(주장) 이기정과 서드 이기복 ‘쌍둥이 형제’를 비롯한 리드 최정욱, 세컨드 성유진, 후보 우경호로 구성됐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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