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재테크 레슨] 100세 시대 재무관리

관련이슈 재테크 레슨

입력 : 2017-02-28 23:30:00 수정 : 2017-02-28 21:24:4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질병 등 리스크 대비 보험은 필수 / 종신토록 안정 소득 연금도 준비 나이가 들면 생활에 필요한 자금이 점차 줄어들 것이란 예상은 착각이다. 안정된 소득은 생의 마지막까지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따라서 늦어지기 전에 100세 시대에 필요한 노후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는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재무관리 비법을 소개한다.

먼저, 100세 시대에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단 한번의 리스크로도 지금까지 세운 라이프 플랜이 크게 흔들리거나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까운 미래는 잘 챙기면서도 10년, 20년 뒤의 미래를 대비하는 일에는 소홀하다. 중장기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가장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바로 보험이다. 그중에서도 질병이나 갑작스러운 사망 등 만약의 경우를 대비할 수 있는 보장성보험은 필수로 준비해둬야 한다.

조명기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
노후 빈곤에 빠지지 않으려면 보장성보험과 함께 연금보험도 준비해둬야 한다. 실제로 경제학자들은 장수에 대비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연금제도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연금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련 지식을 쌓아야 한다. 무엇보다 하루라도 빨리 연금에 가입해 종신토록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연금자산을 확보해두자. 특히, 저금리시대에는 투자자산의 일부를 주식·공채·채권 등 수익성이 높은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에 가입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산운용 성과가 좋으면 노후에 그만큼 더 많은 소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후소득 흐름을 위해서는 인출계획도 철저히 세워둬야 한다. 은퇴 전에는 저축이나 투자를 통해 은퇴시점까지 노후자산을 최대한 많이 모으는 것이 목표라면, 은퇴 후에는 그동안 쌓은 자산으로 매월 안정적인 소득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노후소득 흐름을 만드는 데 가장 적합한 것 역시 연금상품이다. 연금에 가입한 것만으로도 노후소득 인출계획의 절반은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자산 보유 목적을 ‘자산 증식’에서 ‘소득 창출’로 전환하자. 경제적으로 안정된 노후를 보내고 싶다면 전체 보유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미리부터 합리적인 인출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러한 계획은 은퇴자뿐 아니라 예비 은퇴자들도 미리 생각해두는 것이 현명하다.

조명기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