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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안전·편의 장치 장착, 대형 고급차 같은 중형 세단 ‘SM6’

입력 : 2017-03-05 20:54:41 수정 : 2017-03-05 22: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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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량과 자동차 크기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 등으로만 차급을 구분하던 시절은 이제 옛말이 됐다. 최근 엔진의 다운사이징과 경, 소형차의 고급화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기존 분류법으로는 한계가 드러난 것이다. 지난해부터 이 같은 차급 파괴 트렌드를 만든 주인공 중 하나가 르노삼성차의 중형 세단 SM6이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3월 SM6 출시 때부터 운전자보조장치(ADAS) 등 20종이 넘는 고급 안전장치와 편의장치를 장착하며 준대형 시장을 넘보겠다는 프리미엄 전략을 제시했다. 사전 계약만 2만대를 달성하고, ADAS 기능이 적용되는 최상급 트림의 판매 비율이 40%를 넘어서자 뒤이어 출시된 중형차들도 SM6를 따라 고급화에 동참하며 차급 파괴 신드롬이 시작됐다.

SM6는 준대형급까지 넘보는 ‘Up전략’과 다운사이징 터보엔진과 디젤엔진을 라인업에 추가하는 파워트레인 다양화를 시도했다. SM6에 장착된 1.6터보 가솔린 엔진과 1.5 디젤 엔진의 배기량은 기존 소형차나 준중형에 맞는 엔진 배기량이지만 출력은 일반 엔진보다 더 큰 힘을 낸다. 배기량이 작은 만큼 연비와 경제성은 높고 배기량에 따른 자동차세는 낮다. 디젤 모델 SM6 dCi는 지난해 8월 출시 첫 달 디젤 중형차 등록 중 절반을 차지했으며 지난달 점유율 78%에 도달하기까지 등록대수를 매달 늘려 나갔다. 출시 후 지난달까지 6개월 평균 등록 대수는 742대로 나머지 경쟁차종을 합친 대수(366대)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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